DGB금융그룹 녹색경영대상 수상 의미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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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회장 하춘수)이 겹경사를 맞았다. 올해들어 DGB금융지주가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받은 데 이어 DGB금융그룹이 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정부포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하춘수 회장이 한국능률협회(KMA)에서 수여하는 '한국의 경영자상'을 받기도 했다.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금융기업의 잇딴 경사에 축하를 보낸다.
특히 DGB금융그룹은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이번에 녹색경영 대상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주최하고 매경안전환경연구원이 주관한 권위있는 상이다. 이 상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국제환경규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녹색경영과 녹색시장에서의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친환경산업 육성 등을 목적으로 제정했다.
DG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기관이 지속가능경영에 관심이 없었던 2004년부터 녹색경영 로드맵을 수립했다. DGB금융그룹은 2006년 녹색경영 추진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경영과 녹색경영에 앞장섰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2006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환경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2008년의 'DGB STOP CO2플랜'을 통해 체계적인 녹색경영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DGB금융그룹은 영업점 태양광발전설비 설치(2개점), 본점 옥상에 빗물재활용 설비 설치, DGB몽골 사막화방지 숲 조성 사업 실시, 온실가스 배출량 외부 검증, 녹색경영시스템(GMS) 구축, 그린터치 전면 도입 등 다양하고 활발한 녹색경영활동을 펴고 있다. 2010년에는 국내 금융기관 중 처음으로 친환경 수신, 대출, 펀드, 카드상품 판매와 함께 다양한 환경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기반 환경지점인 'DGB사이버그린지점'도 개점·운영하고 있다.
하 회장은 "친환경 지역사회 조성과 국내 금융권의 녹색경영 확산을 위해 친환경상품의 개발과 판매 증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또 녹색경영을 토대로 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일반 기업이 아닌 금융권에서 녹색경영을 체계적으로 이행해 최고상인 대통령을 받은 것은 대구은행의 자랑일 뿐 아니라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어깨까지 으쓱해질 일이다.
올해 초에는 에코프론티어가 세계적인 지속가능성평가 및 투자전문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와 제휴해 환경측면 평가모델 EcoValue21™과 사회측면 평가모델 IVA™을 이용한 평가에서 트리플 A 등급을 획득했다. 이 뿐 아니다. 지난해에는 하춘수 회장이 '한국의 경영자상'을 받기도 했다. 지역의 대표 금융기관인 DGB 대구은행 임직원들의 쾌거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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